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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18

행신동 중국집 천지향 간짜장, 탕수육 후기 행신동 서정마을 근처에는 중국집 배달 전문점 천지향이 있다. 사실 서정마을에 중국집이 한 두 군데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달을 하는 곳은 또 은근 없다. 천지향은 일요일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긴 했지만 정말 빠르게 배달해준다. 세트 A인 탕수육 소자, 짜장2, 만두 세트가 18,000원이다. 나는 짜장 하나를 간짜장으로 바꿔서 총 19,000원에 세트A를 시켰다. 다른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천지향이 간짜장이 맛있다는 포스팅을 여러 개 본 기억이 있어서 간짜장을 굳이 주문했다. 이게 바로 천지향 간짜장의 모습이다. 면 양도 적당하다. 다른 곳보다 아주 조금 많은 정도라고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간짜장 소스는 윤기가 흐르고 양파 양도 많다. 양파도 숨이 죽지 않고 센 불에서 강하게 볶은 향이 나면서 아삭아악 .. 2019. 9. 25.
어메이즈핏 빕 가죽밴드, 디버클, 케이스로 꾸미기 어메이즈핏 빕을 현재 한 4개월째 쓰고 있다. 일단 배터리가 적어도 30일은 가는 장점과 워치페이스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점이 좋아서 계속 차게 되는 시계이다. 그래도 검정 실리콘 밴드 만큼은 한 번도 바꾸지 않아서 가죽줄로 바꿔보기로 결정.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죽 밴드, 디버클, 케이스까지 합쳐서 10,000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구매하였다. 알리는 배송이 30일은 걸리는지라 그동안 집에 있던 싸구여 검정 시계줄로 바꿔봤지만 같은 검정색이라 질리기는 마찬가지였다. 가죽 밴드는 5,000원 정도에 가장 왼쪽의 라이트 브라운의 밝은 밴드를 선택했다. 지금 보니 가운데 그냥 브라운색도 이뻐보이네.. 하지만 케이스를 밝은 색으로 맞추면서 비슷한 색감으로 원랬던 거라 결과적으로는 라이트 브라운도 만족스럽다.. 2019. 9. 22.
춘천 토담숯불닭갈비 맛집인건 인정!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 춘천 토담숯불닭갈비이다. 250g 1인분 12,000원의 가격으로 닭갈비 치고 싼 가격은 아니지만 주말이면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집이다. 철판이 아닌 불판에 익혀먹는 닭갈비인데다가 닭갈비에 양념도 되어있어서 굽기가 상당히 힘들다.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항상 테이블마다 굽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사람에 따라 그냥 대충 설명만해주는 알바생도 있는 점은 아쉽다. 닭갈비 종류는 간장, 고추장, 소금 3종류가 있다. 개인적인 추천하는 순서는 소금→간장→고추장 순서이다. 세 개를 모두 주문시키면 구워먹는 순서도 위와 같다. 가격은 3종류 모두 1인분 12,000원으로 똑같다. 이외에도 더덕구이 15,000원, 막국수 6,000원, 된장찌개 3,000원인 별미 메뉴가 있다. 별미 메뉴에서는 막국수.. 2019. 9. 17.
강화도 창고형 카페 조양방직 강화도에 간다면 꼭 들러봐야할 카페 겸 미술관이 있다. 방직 공장이었던 '조양방직'을 이름 그대로 두고 카페로 개조한 것인데 그 넓이가 어마어마하다. 1933년 문을 열었던 조양방직 공장의 세월이 그대로 녹아있다. 이를 카페로 부활시키는 과정에서 모두 신형으로 교체하기보다 흔적들을 그대로 남기면서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만들었다. 요즘 뜨는 '뉴트로' 공간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 조양방직을 새롭게 탄생시킨 사람은 서울에서 '상신상회'라는 빈티지 샵을 운영하시던 분이라고 한다. 지인의 소개로 이곳을 소개 받았고, 모두가 만류하였지만 지금은 강화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활시켰다.주말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2000평의 공간이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본관에 더 많은빵 종류들이 있지만 음료.. 2019.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