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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쿠킹헌터 cooking hunter 게임 후기, 궁수의 전설 비슷한 게임

by 우연03 2019. 9. 29.

궁수의전설이라는 게임을 지난 3개월 전쯤 엄청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 그동안의 게임 방식과는 비슷하면서도 매 판마다 다른 아이템으로 성장하는 방식이 눈에 보여 재밌었다.

또한 아이템을 뛰어넘는 게임 노하우가 쌓이면서 점점 중독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테이지가 올라갈 수록 무과금 플레이어들은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약간 과금을 하더라도 게임 난이도는 너무 가파르게 올라갔다.


궁수의 전설의 인기를 실감한 듯한 게임 회사 중 후발주자가 있었다. 그렇지만 너무 베꼈다. 게임 방식만 베낀게 아니라, 아이템 슬롯, 인게임 플레이, 조작 감도 등등이 너무 똑같다.



그래도 한 번 플레이를 하면서 뭐가 다른지 찾아보려고 노력해보았다.


일단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나온 설명들만 봐도 궁수의 전설을 그대로 따라한 게임이라는게 짐작이 간다. 아이템 종류는 같고 아이템 이미지만 새롭게 만든 모습이다. 아이템 이름도 조금씩 바꿨지만 궁수의 전설 유저라면 무슨 아이템인지 단번에 짐작이 간다.



게임을 시작하면 보통의 게임과는 달리 배경 설명은 없다. 쿠킹 헌터라는 게임 이름 처럼 마치 요리사가 사냥감을 죽여서 요리를 할 것이라는 어느정도 사전 배경을 설명할 줄 알았디만 그냥 바로 게임 화면이다. 조이스틱을 움직여서 캐릭터를 움직이라고 나온다. 그냥 궁수의 전설을 하는 것처럼 하면된다. 아마 이 게임을 궁수의 전설보다 먼저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궁수의 전설과 다른 점 하나 찾았다. 아이템을 선택하기만 했던 궁수의 전설과는 다르게 게임 도중 먼저 떨어져있는 아이템을 먹으면 바로 기술이 적용된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다른 아이템을 먹지 않아도 초반부터 캐릭터에게 근접 공격이라는 특성이 있다. 위의 움짤처럼 별다른 아이템 없이 적에게 다가가면 근접공격을 하는데 그 공격력이 상당하다. 그리고 아주 공격력이 약한 펫이 있다.



스케이지를 진행중 어느 구간을 뛰어넘고 죽게되면 아이템도 보상받는다. 게임 골드와 에너지 착용 아이템 등이다.




튜토리얼이 끝난 뒤 메뉴 화면이다.


첫 번째 스테이지의 이름은 대나무 숲이다. 하단에 보면 설정응 제외한 4가지 메뉴가 있는데 첫번째는 물음표로 되어 있고 역할 레벨을 얼마이상 달성해야 한다고 나온다.



장착 화면은 무기와 옷, 반지 등을 장착하는 메뉴이다.


쿠킹 헌터답게 요리사의 첫번째 제공무기는 '식칼'이다. 하지만 이름만 식칼일뿐 생긴건 표창과 같다. 게임의 컨셉을 너무 급히 적용시키려던게 아닌가 싶다.



갑옷아이템은 장착을 하면 체력을 높여준다. 강화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궁수의 전설과 비슷하다.



이밖에도 회피와 같은 특정능력을 올려주는 반지와 공격력을 높여주는 바지 등도 있다.


다음은 요리 탭인데 캐릭터 자체의 특성을 올려줄 수 있는 메뉴이다. 최대 HP, 힘, 얼음 원소, 불 원소, 공격 속도, 회전하는 불꽃 탄환, 흡혈, 바운스 어택 등이 있다. 요리를 통해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스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설정 메뉴에는 음향, 그래픽과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계정을 등록하는 곳이 없다. 설마 게임을 지우거나 폰을 바꾸면 키우던 캐릭터가 살아지는 건가? 아니면 레벨이 어느정도 오르면 해당 기능이 열리는건지 아직은 모르겠다.

어쨋든 궁수의 전설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지만 아주 조금씩 변화를 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궁수의 전설을 플레이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그만둔 유저가 있다면 궁수의 전설 번외 편으로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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