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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맘스터치 싸이버거, 할라피뇨 통살버거 비교

by 우연03 2019. 10. 5.

맘스터치에서 그동안 먹은 버거만 해도 꽤 될 것 같다. 주로 싸이버거와 딥치즈버거를 먹었지만 이번에는 할라피뇨 통살버거를 먹었다. 아무래도 가슴살보다는 다리살 버거가 맘스터치 버거의 매력이라 생각되는데 할라피뇨 통살버거는 닭다리살을 쓰는 싸이버거에 할라피뇨만 첨가된 정도라 마음에 들었다.

좌측이 그냥 싸이버거이고 우측이 할라피뇨 통살버거이다. 절반을 잘랐지만 할라피뇨 통살버거의 치킨 패티가 작아보인다. 하지만 할라피뇨 통살버거라고 해서 크기가 더 작았던 것은 아니다. 나머지 절반에 훨씬 큰 패티가 들어있었다.

우측 할라피뇨 통살버거의 가장 밑면에 할라피뇨를 잘게 다진게 깔려있다. 이게 별다를 것 없어보이지만 할라피뇨를 단면으로 썰어넣은 것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가끔 피클이 들어간 버거에서 피클이 통째로 입에 들어오면 그 피클의 향이 너무 강해서 버거 맛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할라피뇨 역시 그 향이 강한데 저렇게 잘게 다져넣으니 버거 전체에 골고루 어우러질수 있는 것 같다. 가끔 싸이버거가 아닌 맘스터치의 버거를 먹었을때 가슴살이어서 실망스러운 적이 많았다. 하지만 싸이버거보다는 좀 다른게 먹고 싶을 때 할라피뇨 통살버거가 제격인것 같다.

역시 싸이버거의 영상추 양과 패티 크기는 만족스러웠다. 마요네즈 소스도 충분하다 못해 넘쳐서 너무 좋다. 가끔 롯데리아 새우버거는 그 소스양이 아쉬울때가 많은데 맘스터치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만약 누군가 묻는다면 맘스터치의 버거 추천은 싸이버거, 딥치즈버거, 할라피뇨 통살버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맘스터치에는 할라피뇨 통살버거와 통가슴살버거가 있다. 통살버거를 시켜야 닭다리살 패티가 들어가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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