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최근 '놀면뭐하니'에서 부캐 린다G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가운데 눈물을 보이는 일이 생겼다. 이효리는 얼마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래방 라이브 방송을 올린 바 있다.
아직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인 가운데 이효리는 노래방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노래하는 모습을 거리낌 없이 보여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난하며 "공인으로서 보여줄 모습이 아닌것 같다"라는 반응 등을 보였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이효리는 현재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 비와 함께 그룹 결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누를 끼치게 되었다.
이효리는 노래방 라이브 방송 사건 이후 유재석, 비와 함께 모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싹쓰리 멤버들은 물론 놀면뭐하니를 함께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미안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유독 수척하게 변한 이효리에게 먼저 노래방 사건에 대한 운을 띄웠다. 어색해진 분위기를 잠자우기 위해 "우리 데뷔하기 전에 좀 조심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분위기를 풀어주려는 유재석의 말을 듣자 오히려 얼굴을 가리고 울음이 터져나왔다. 유재석과 비느 반성하는 이효리를 바라보면서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눈치였다.
비는 눈물을 흘리는 이효리를 바라보며 "누나가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아까 촬영 전에 만났는데 너무 풀이 죽어있는 거다. 손을 잡아줬는데 누나가 너무 풀이 죽어있어서"라는 말을 하면서 상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내심 하차까지도 생각했는지
"나 하차할까 봐.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쳐서 되겠냐. 다른 멤버 구해서 해라. 난 제주도에 가야 할 것 같다. 생각을 너무 못했다. 너무 들떴나 보다"라고 말하면서 속상함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효리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 당시 마스크를 벗어두고 있는 모습은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질타를 받을 만 한 모습이다. 모두가 조심해야할 시기에 마스크를 벗고 마이크를 쥐고 있는 모습은 위험기 그지 없다.
그러면서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모여 윤어에게도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라고 반성의 글을 남겼다.
요즘 이효리의 '놀면뭐하니'에서의 모습을 보면 물만난 물고기와 같은 모습이 느껴진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과의 케미는 현재 어느 누구와 비교해봐도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효리 자신도 그러한 자신의 활약을 실감 했을 터이며, 들떠있는 기분이었을지 모른다. 앞으로는 조금 신중하면서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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