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란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등을 전면 봉쇄하는 조치를 가르키는 말이다. 이제껏 코호트 격리는 대체적으로 '병원'에 의해서만 시행되었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는 대구의 한 아파트까지 시행되었다.
그동안 코호트 격리는 의료 기관에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봉쇄하는 것이었다.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소수의 의료진들이 다수의 환자들을 접촉하기에 감염 확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만큼 특수한 이유에서 의료기관은 코호트 격리의 주요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과 같이 대구 도심에 있는 아파트는 어쩌다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대구시는 달서구의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해당 아파트에서는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되어 현재까지 입주민 142명 중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통 도심 속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간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음에도 어쩌다가 대구의 해당 아파트는 집단적인 감염이 된 것일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입주자 142명 가운데 무려 94명이나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해당 임대아파트는 35세 이하 여성들만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이다. 이 임대 아파트는 5층짜리 2개동으로 137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번 코호트 격리조치에 따라 외부인의 출입의 전면 제한된다.
코호트 격리라는 말이 이제는 익숙하게 쓰여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코호트 격리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국립국어원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코호트 격리'의 뜻을 모두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동일 집단 격리'라는 단어를 선정하여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용어는 여러가지가 있다. 비말, 진단 키트,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등의 단어들은 어르신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체부와 국어원은 위 단어에 대해서도 대체 단어들을 선정했다.
비말은 침방울, 진단키트는 진단도구 모음 또는 진단 도구 꾸러미,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승차 진료소로 대체해 사용하도록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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