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이오

 

 

 

 

조선족 게이트와 맞물려 이제는 커뮤니티에서 유행까지 하고 있는 말이 있다.

"나는 개인이오"
"저는 개인입니다"
"나는 개인이요"
"이 변절자 배신자들……"

등등 이것들은 조선족이 자신의 정체가 들키자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다.

 

 

 

 

 

 

이 "나는 개인이오"라는 말로 대표되는 조선족의 대사가 탄생된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동타이왕 사이트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이 동타이왕 사이트로 연결되는 가짜링크를 타고 접속한 조선족들은 당황하게 된다. 왜냐면 이사이트는 중국정부에서 금지하는 사이트이다. 동타이왕 사이트는 중국에서 금지하는 인터넷 자유 접속 프로그램의 배포처이다. 이러한 배포처의 메인화면에 접속된 조선족 댓글 조작단들은 처벌을 면하기 위해 급한대로 "나는 개인이오"라고 외친다.

 

 

 

 

 

 

 

동태망으로도 불리는 이 동타이왕 사이트는 인터넷 자유 접속 프로그램 배포 이외에도 파룬궁 박해 및 장기적출, 중공의 해외 언론 침투·공작,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등 중국 정부에서는 민감한 사안들을 밝히고 있다.

 

 

 

 

 

반중국 글로벌 언론사 에포크 타임즈는 “동태망은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관 글로벌네트워크자유연맹(全球网络自由联盟, Global Internet Freedom Consortium)이 이듬해 만든 웹사이트”라고 말하면서 “해당 웹사이트는 중국 파룬궁 수련생들이 중국 정부의 인권탄압을 피해 해외 이주 후 만든 것”이라 밝혔다. 이와 같은 사이트에 조선족 댓글 부대는 낚여서 접속해버린 것이다.

 

 

 

 

 

 

 

 

 

이렇게 우리나라 네티즌 및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낚여버린 조선족들은 일종의 자기 신변 보호를 위해 "나는 개인이오"라고 댓글을 단다.

 

 

 

 

 

 

중국인을 비롯한 조선족들이 반중성향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그 기록에 인해 공안으로 부터 조사가 들어가기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접속기록을 갖는 조선족들이 "집단 활동"의 일환으로 접속했는지가 수사 요소의 중요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족들은 자신이 혁명을 시도하려는 특정 "집단"소속이 아닌 "개인"임을 강조한다.

 

 

커뮤니티 유저들의 풍자 "나는 계인이오"

 

 

 

 

 

 

 

 

 

 

즉 조선족들은 부적이라고 불리우는 낚시성 동타이왕 링크가 한국 네티즌이 아닌 중국 공안에 의해 실시된 수사활동으로 의심하고 있는 수준이라고도 추측 가능하다.

 

 

 

 

 

이제까지 당연히 중국인이나 조선족 개인이 해당 url에 링크 접속하는 경우는 비일비재 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중국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해당 사이트에 접속되는일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자신이 실수로 동타이왕 등 반중성향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가장 먼저 해명해야 될 것이 "나는 개인이오"라는 말이다.

 

 

 

 

 

그런데 한국의 까페나 유튜브 댓글창에 이제까지 한국인처럼 활동해왔으니 중국어로 "나는 개인이오"라고 써버리게 되면 자신이 조선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로라도 "나는 개인이오"라고 밝힌것이다.

 

 

 

 

 

 

 

 

 

만약 집단 행동으로 인해 한 행동임이 발각되면 해당 조선족 및 중국인들은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인가?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수상해보일 수 있는 일을 비이성적인 판단하에 저질러 버리는 것이다.

 

 

 

 

 

 

만약 자신들이 공산당의 지령을 받아 댓글 작업 중이라는게 밝혀진다 하더라도 사태는 심각해진다. 공산당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중범죄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신은 "개인" 신분임을 가장 먼저 앞뒤 맥락 없이 밝혀버리는 바람에 이러한 명대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 와중에 김겨쿨이라는 유명 트위터리안도 조선족으로 밝혀지면서 계정을 삭제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겨쿨은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수천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트위터리안이다. 김겨쿨 역시 위와같은 방식으로 자신이 낚이자 분통을 터뜨리는 과민반응을 보였다.

 

 

김겨쿨은 자신을 비롯한 조선족 댓글부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동타이왕으로 연결되는 부적링크들을 조심하라고 주의한다. "스팸"이라고 말하지만 해당 링크는 동타이왕으로 연결된다. 조선족이 아니고서야 해당 사이트를 피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

 

 

 

 

현재 김겨쿨 계정은 위와 같이 비공개로 변했다. 자신의 행동들이 조선족임이 밝혀지는 행동이었다는걸 자각했나보다.

앞으로 조선족 게이트 사건은 점점 더 크게 수면위로 올라올 것이니 지켜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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