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진단비용이 환자마다 다르게 적용되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
아직까직도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무증상 감염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대부분이 발열증세도 없는 경우가 많아 발열과 기침 증상이 아니라도
컨디션이 안좋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진단을 염두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검사비용은 어떤 기준으로 적용되는 것일까?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해도 우한에 다녀온 사람만이 무료로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 이후 신천지로 인한 확산이 이어지자 자신이 신천지 소속이라면서 검사비를 지원받으려는 확진자도 늘어났다.
먼저 6일 대구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각 지자체에 마련된 보건소와 병원마다 코로나19 검사 비용이 다르다고 한다.
먼저 무료 검사 대상은 다음과 같다.
▲중국 여행력이 있고 증상 있는 사람 ▲중국 외 코로나19 발생국 여행력이 있고 증상 있는 사람 ▲확진자 접촉 이력이 있고 증상 있는 사람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최종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 ▲신천지 신도(단 신천지가 정부에 제공한 신도명단에 포함돼 있어야 함)
중국 여행력, 확진자 접촉 등은 자신이 코로나19라고 염려되는 사람들의 확실한 판단 기준이 된다.
하지만 의사 소견의 경우에는 의사 개인의 재량에 따른 문제이기 때문에 환자가 진료과정에서 어떤식으로
대답하는지에 따라 검사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일단 위와 같은 무료 검사 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총 검사비용 16만원을 온전히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을 받게 될 경우에는 검사비가 전액 환불된다.
따라서 일단 자신이 코로나 19 환자라고 의심되는 사람은 중국 여행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이 없다 하더라도
검사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개인의 상황에 따른 금액은 다음과 같다.
급여대상자 중 본인이 1339에 연락해서 증상이 의심된 환자의 경우에는 2만3520원
본인 희망하에 상기도만 검사하는 경우 10만 4980원
본인 희망하에 상, 하기도 검사하는 경우 18만 6460원이다.
상기도만 검사하는 경우에는 면봉을 이용해서 코를 통해 검사하는 경우이다.
상하기도 모두 검사하는 경우에는 목과 코를 모두 검사한다.
한편 미국에서는 코로나 검사비용이 수백만원에 달한다고 하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중국에 다녀온 조선족 및 신천지는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검사비를 지원해주는 반면
우리 자국민들에게는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어 오히려 역차별이 아니냐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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