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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이슈

문정희 남편 대기업

by 우연03 2019. 9. 10.
배우 문정희가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에 출연하여 행복한 결혼생활을 얘기하면서 화제가 돠고 있다. 9일 방송된 SBS의 동상이몽에서는 문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자신의 11년차 결혼생활을 얘기했다.


평소 문정희라는 배우를 보면 이제 중년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활력넘치는 모습과 여리고 감정적인 모습이 공존해서 참 매력적이다고 느꼈다. 운동을 특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그 나이대의 여자 배우들이 하기 힘든 자기관리를 보면 '프로는 프로다'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문정희는 남편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면서 소개팅 했던 순건을 떠올렸다. 문정희는 처음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가 '춤'이 되었다고 한다. 소개팅 주선자가 춤을 잘 추는 사람이었고 현재의 남편이 키크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만남을 주선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문정희가 어느 춤 경연대회 MC를 맡게 되었고 그자리가 곧 소개팅겸 첫만남의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문정희는 자신도 키 큰 남자를 좋아할지 몰랐다고 한다. 또한 "남편이 씻고 나오면 예쁘더라"고 하며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안겼다.



문정희는 남편과 독특한 취미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문정희와 남편은 오랜기간 동안 춤을 즐겨 추었는데, 요즘에는 남들의 이목이 집중되는건 싫다고 한다. 하지만 집에서는 남편의 디제잉에 맞춰 문정희와 남편이 힘께 살사 춤을 춘다고 하면서 문정희 부부만의 독특한 취미를 소개했다.



문정희는 남편에게 대기업 사퇴를 먼저 요구했다는 사실이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냥 회사도 아니고 들어가기 그렇게 힘들다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던 남편이 문정희의 눈에는 너무 고달파 보였다고 한다. 또한 남편이 얼마나 자유로운 영혼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문정희였기에 과감하게 사표를 쓰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문정희는 남편에게 "짧은 인생 사퇴 고민만 하지말고 일단 나와서 함께 고민하자" 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문정희도 수익이 있었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겠지만 그걸 떠나서라도 남편에게 위와 같은 말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멋지게 느껴졌다. 과연 남편에게 대기업을 사퇴하라는 아내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을까 싶다.




현재 남편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대기업에 다닐때와의 다른 고충이 있겠지만 자신을 믿는 아내 문정희가 곁에 있기에 이전보다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거라고 추측된다. 자신이 그동안 일궈온 것들의 결과물이 대기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사퇴를 결심한 남편도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신뢰가 있는 삶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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