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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이슈

sbs 연예대상 김구라

by 우연03 2019. 12. 29.

 

어제 있었던 2019 sbs 연예대상에서 가장 화제가 된 발언은 김구라의 연예대상 시상식에 대한 일침이었다.

김구라는 자신이 하는 말들을 시청자들 또한 공감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마이크를 놓지 않고 말을 이었다. MC 인 김성주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김구라의 발언에 어느정도 공감은 하는것처럼 보였다.

 

내용을 간추리면 연예대상 시상식 들이 방송 3사 모두 '구색 갖추기'식의 방식으로 너무 굳어졌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박나래는 김성주의 저지에도 자신의 말을 꿋꿋이 이어가는 김구라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여러 네티즌들은 확대해석하여 박나래가 마이크에 대고 '한숨' 짓는 모습은 mc의 모습으로는 부적절하다고도 비판하였다.

 

 

 

김구라는 김성주의 '연예대상이 누가 될 거 같냐'라는 질문에 이와는 살짝 벗어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연거푸 이어나갔다. 2019 sbs 연예대상 후보는 총 8명이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솔직하게 말해서 대상 후보는 백종원, 유재석, 신동엽 정도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거기에 자신을 포함한 김병만, 김종국, 서장훈은 같은 후보로 뽑힌게 민망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다른 후보자의 모습들도 비치면서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공감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면서 박수를 치기도 했다.



서장훈 역시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김구라의 발언에 공감하는 듯 편한 웃음을 지었다. 서장훈은 보통 이런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를 경우 표정을 일부러 관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서장훈까지 이렇게 공감하는 걸 보면 연예 대상이라는 시상식이 정말 진부한 구색 갖추기 형식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기는 해 보인다.

백종원은 자신은 연예인이 아니라고 하면서 연예대상 수상을 거듭 거절한 적이 많다. 이번에도 역시 연예대상 후보로는 올랐지만 수상은 거부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하지만 최우수상, 공로상 등을 수상하면서 백종원의 연예계에서의 입지를 누구나 다 인정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번 2019 sbs 연예대상은 결국 유재석이 2015년 이후 4년만에 받게되었다. 런닝맨을 통해 맹활약하고 있는 유재석이 연예대상을 받는 것에 대해 비난할 만한 사람은 없으나, 김구라의 소신 발언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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