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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현대차 갑질 논란→채용청탁 직고용 문제

by 우연03 2019. 10. 30.

<고인물>
직장 생활 혹은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고인물'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고인물'들은 업무에 너무 익숙해버린 나머지 점점 일을 쉽게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신의 자리가 갖고 있는 이점을 120% 발휘하여 이 자리를 남들에게 내주려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하고 이 비리는 철저하게 감춘다. 그리고 이를 이용한 '갑질'의 행태가 나타난다.

<내부 고발>
이러한 '고인물'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내부 고발'이다. 머리가 좋은 '고인물'들은 갖가지 비열한 방식으로 '내부 고발'을 예방한다. 하지만 곪아터진 상처들을 참아내지 못한 내부 직원들은 마침내 터뜨려버리고만다. 그렇게 결국 '내부 고발'이 터지고 이를 지켜보고만 있단 제 3의 관계자들은 내심 통쾌해 하기도 한다.

<현대차 품질5스타>

현대차에도 그런 고인물이 있나보다. 품질팀으로 보이는 현대차 직원들이 협력업체에 갑질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협력업체의 품질을 검수하는 직원들로 보인다. 품질5스타
란 협력업체를 관리하는 현대자동차만의 제도라고 한다.

 당연히 품질이 기준에 맞게 나와야지 협력업체는 현대차와 계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계약은 곧 돈이다. 따라서 품질팀 직원이 ''이 되는 것이다.




<출장비 떠넘기기, 접대 강요, 채용 청탁>

갑질의 행태는 다양하다. 사회에서 자신이 왕인줄 아는 사람과 같이 있는 것 자체가 사실 갑질의 시작이다. 이 왕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되는 신하들은 모든 비위를 맞춰주느라 고생이다.

현대차의 왕들은 협력업체를 상대로 출장비 청구, 유흥업소 접대 강요, 지인을 협력업체 채용 청탁하는 등의 갑질을 했다고 폭로한다.



"현대차 담당자들은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돈 많이 쓰고 접대 잘하면 5스타 받는다"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아마 블라인드로 추정)에 이러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KBS는 인터뷰를 통해 해당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A씨에게 현대차의 갑질 내용을 습득하였다.


<알뜰한 영수증 출장비 충당>
현대차 직원들은 출장시에 협력업체 직원들이 결제한 영수증까지 알뜰하게 챙겨간다고 한다. 그 영수증을 토대로 현대차의 직원은 출장비를 받아낼 것이다. 자신들이 결제하지도 않은 영수증을 갖고가서 돈을 받아낸다는 것이다.



<노래방 도우미 접대>

접대 강요도 고인물들의 대표적인 갑질이 아닌가 싶다. 협력업체 직원들은 현대차 직원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려면 어쩔수 없이 강요를 들어줘야하는 상황이다.

협력업체 직원 인터뷰 내용 : "밥 한 끼 먹자 해 가지고 밥 먹으러 갔다가 2차나 3차 가자 요구를 했는데 저희가 또 그분에 대해서 무시를 할 수가 없거든요. 왜냐면 그거를 거절하는 순간 기분이 상하는 거예요."


<내 친인척좀 채용시켜줘>

협력업체에 자신들의 지인이나 친인척이 입사를 원한다면 이 '왕'들은 어떻게 할까? 당연히 자신의 입김에 쩔쩔매는 협력업체에게 한마디 툭 던질 것이다. 협력업체 직원은 역시 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되기에 채용 청탁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일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진다고 폭로하였다. 그렇다면 협력업체 직원들은 현대차 직원들의 친인척이 상당수 존재할 것이다.



만약 이런 현상이 공기업에서 일어난다면?

요즘 공기업의 자회사의 직원들 혹은 협력업체 직원들이(이들은 비정규직도 아니다) 공기업으로 직고용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하고 상당 부분 이루어 졌다. 공기업의 자회사나 협력업체에도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즉 공기업 자회사나 협력업체의 직고용 희망자들 중에는 정당한 채용과정을 거치지 않은 공기업 직원의 친인척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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