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혹은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고인물'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고인물'들은 업무에 너무 익숙해버린 나머지 점점 일을 쉽게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신의 자리가 갖고 있는 이점을 120% 발휘하여 이 자리를 남들에게 내주려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하고 이 비리는 철저하게 감춘다. 그리고 이를 이용한 '갑질'의 행태가 나타난다.
이러한 '고인물'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내부 고발'이다. 머리가 좋은 '고인물'들은 갖가지 비열한 방식으로 '내부 고발'을 예방한다. 하지만 곪아터진 상처들을 참아내지 못한 내부 직원들은 마침내 터뜨려버리고만다. 그렇게 결국 '내부 고발'이 터지고 이를 지켜보고만 있단 제 3의 관계자들은 내심 통쾌해 하기도 한다.
현대차에도 그런 고인물이 있나보다. 품질팀으로 보이는 현대차 직원들이 협력업체에 갑질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협력업체의 품질을 검수하는 직원들로 보인다. 품질5스타
란 협력업체를 관리하는 현대자동차만의 제도라고 한다.
<출장비 떠넘기기, 접대 강요, 채용 청탁>
현대차의 왕들은 협력업체를 상대로 출장비 청구, 유흥업소 접대 강요, 지인을 협력업체 채용 청탁하는 등의 갑질을 했다고 폭로한다.
"현대차 담당자들은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돈 많이 쓰고 접대 잘하면 5스타 받는다"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아마 블라인드로 추정)에 이러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KBS는 인터뷰를 통해 해당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A씨에게 현대차의 갑질 내용을 습득하였다.
<알뜰한 영수증 출장비 충당>
현대차 직원들은 출장시에 협력업체 직원들이 결제한 영수증까지 알뜰하게 챙겨간다고 한다. 그 영수증을 토대로 현대차의 직원은 출장비를 받아낼 것이다. 자신들이 결제하지도 않은 영수증을 갖고가서 돈을 받아낸다는 것이다.
<노래방 도우미 접대>
접대 강요도 고인물들의 대표적인 갑질이 아닌가 싶다. 협력업체 직원들은 현대차 직원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려면 어쩔수 없이 강요를 들어줘야하는 상황이다.
<내 친인척좀 채용시켜줘>
협력업체에 자신들의 지인이나 친인척이 입사를 원한다면 이 '왕'들은 어떻게 할까? 당연히 자신의 입김에 쩔쩔매는 협력업체에게 한마디 툭 던질 것이다. 협력업체 직원은 역시 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되기에 채용 청탁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일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진다고 폭로하였다. 그렇다면 협력업체 직원들은 현대차 직원들의 친인척이 상당수 존재할 것이다.
만약 이런 현상이 공기업에서 일어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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