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정부의 발표에 따라 코로나 방역 조치는 2.5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존 우려와 달리 3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는 아니지만 자영업자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힐 만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식당, 카페, 헬스장, 학원 등 집합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부합하는 운영을 해야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번 수도권 위주의 확산을 사랑젤교회와 광복절 집회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말하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가 미비한 점이 3단계로 격상하게된 계기임을 밝혔다.
일단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는 외부활동에 큰 제약이 예상된다. 카페와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운영 시간과 인원 수에 제한이 생긴다. 20대부터 40대의 감염자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에 대한 조치이다.
뿐만아니라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분류된 곳에 대해서는 밤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매장 안에서는 취식이 절대 불가하다.
카페의 경우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 업체 대부분에서 실내 음식, 음료 섭취가 금지된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의 업체에 해당하며 역시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헬스장과 학원 등 집합시설로 규정된 곳에서는 역시나 운영이 중지된다. 중대본의 이번 2.5단계 조치로 인해 앞으로 재택근무도 점점 확산 될 전망이다. 이로써 젊은 층들의 야외활동을 최소화시켜 코로나의 확산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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