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에서의 코로나 백신이 선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러시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을 전한건 다름아닌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다.
푸틴은 11일 러시아에서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이 공식적으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사실을 내각회의를 통해 전했다.
원격으로 내각회의를 진행중인 러시아에서 푸틴은 11일 아침 세계최초 코로나 백신 등록을 마쳤고, 백신의 효능 또한 상당히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면역력을 지속적으로 형성가능 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해당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통과했으므로 상용화 하는데에도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동한 모더나,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 미국의 제약회사를 통해 전해질 줄로만 알았던 백신 개발 소식이 러시아에서 먼저 들렸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단은 반신반의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갑작스러운 개발 소식이 오히려 믿을 수 없다는 의구심을 확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나라에서든 먼저 개발을 했고 효능이 있다면 하루빨리 코로나를 종식시킬수 있는게 아니겠느냐' 라는 긍정적인 뜻을 내비치기도 한다.
러시아의 코로나 19 백신은 러시아 현지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국방부 산하 제48 중앙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결과물이다.
러시아는 가말레야 센터의 연구 개발에 직접투자펀드를 통해 투자하여 국방부와 함께 백신개발의 효율성을 추구해왔다. 해당 백신은 지난 달 중순 38명의 지원자를 통해 1차임상을 마무리했다.
이후 2차 임상을 했다고는 알려졌으나 비밀리에 진행되어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채 개발 소식을 알렸다. 공식 백신 등록과 함께 앞으로는 양산을 통한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러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백신 접종은 앞으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도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하루 빨리 모두가 안심할 만한 해당 백신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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