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서가 오전 11시 50분에 전문 공개 되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박원순 시장은 짧은 유서를 자필로 남겼다."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극단적 선택을 준비한 것이다.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민주 서울시장 공조특보는 유서 전문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만년필로 직접 쓴 자필 유서 전문 이었다.
박원순 시장은 유서에서 모든 상황을 설명하는 말을 남기지는 않았다. 그저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앞서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으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고 유서를 통해 심경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는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며 “모두 안녕”이라고 유서를 마쳤다.
박원순 시장은 현재 미투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시청 소속 전 여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받은 사실이 극단적 선택의 직접적 요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전 날 있었던 이낙연 의원과의 독대 이후 이번 일이 발생된 것으로 보아 이낙연 의원과의 독대 과정애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은 외신에서 다뤄졌다. 코로나 19 위기 극복의 성공적인 대처 사례로 영향력 있는 한국의 정치인이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그런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을 다루면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중이다.
박원순 시장의 유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한편 박원순 시장의 안타까운 소식 이후 박원순 테마주, 안철수 테마주 안랩, 오세훈 테마주 진양제약, 진양 홀딩스 등이 주식시장에서 수급이 몰리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정치, 경제계에서 한동안 꾸준히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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