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선수 고 최숙현 선수와 관련하여 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숙현 선수 관련 경주시청 팀동료와 김규봉 감독을 조사하면서 폭행·폭언·갈취행위를 밝히고 있다.
최숙현 선수의 팀 동료 2명은 팀닥터로 알려진 안 모씨가 최숙현 선수를 "극한으로 끌고 가서 자살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팀닥터라고 불리는 안 모씨는 팀원의 심리 상태까지 케어해야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괴롭힘을 일삼은 것이다.
국회의원 임오경 의원은 핸드볼 선수 출신이어서 그런지 더욱 김규봉 감독의 무책임함을 질타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규봉 감독은 최숙현 동료의 증언과는 다르게 끝까지 자신은 폭력은 행사하지 않았으며 관리 감독에 있어서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폭행, 폭언 행위를 일삼은 주축은 선배 선수 장윤정, 팀닥터 안 모씨, 김규봉 감독이다.
"체중 불었다는 이유로 먹고 토하고 반복하게 해"
고 최숙현 선수 동료들 “팀닥터가 ‘자살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최숙현 선수 동료들의 증언과 더불어 트라이애슬론 팀은 당시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자 폐쇄적 집단 속 폭력과 폭언이 만행하던 곳이었다고 밝혔다.
남자 팀닥터 안 모씨는 여자 선수들의 몸을 만지며 성적 수치심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는 듯 자신이 대학교수라고 도 말파고 수술을 마치고 왔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선수들의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최숙현 선수에게는 '자살하게 만들겠다'라고까지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 선수는 처벌을 받아야 할 1순위로 최숙현 선수 동료들로부터 지목받았다. 가장 가까이에서 최숙현 선수를 괴롭혔다는 말이다. 김규봉 선수와 더불어 장윤정 선수는 최숙현 선수네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한다. 다른 선수들로부터 따돌림을 시킬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자는동안 지문으로 핸드폰을 인식시켜 SNS 메시지를 읽는 사생활 침해 행위도 했다고 한다.
자신은 폭행을 한 적이 없다고 잡아뗀 김규봉 감독의 만행도 심각하다. 김규봉 감독은 콜라 한 잔을 먹었다는 이유로 최숙현 선수가 체중이 늘었다고 지적하면서 빵 20만원 어치를 한번에 먹고 토하게 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또 먹고 반복적으로 토하도록 시켰다고 한다.
똔 견과류를 먹은 최숙현 선수에게는 견과류 통으로 머리를 때릴 뿐만 아니라 뺨과 가슴까지 때렸다고 한다. 이렇게 폭행당한 최숙현 선수는 감독에게 싹싹 빌면서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복숭아를 먹었다는 이유로, 또는 설거지를 하지 않는 이유로 등등 일상적인 사소한 이유로 폭행을 일삼았으며 심지어는 선숭 아버지께 싸움을 걸기도 하며, 어머니께는 뒤집어 엎는다는 말을 하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선수 생명과 더불어 불안한 가족의 안위까지 볼모로 삼아 협박을 한 것이다.
선수들은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했으며 욕을 듣지 않는 날은 이상할 정도라며 자신들의 선수 생활을 설명했다.
이하는 선수들이 이제껏 기억나는 모든 폭행 및 갈취행위들을 적은 것이다.
그저 셀 수 없을 정도로 써내려간 것으로 보아 이제껏 있었던 가혹행위들은 이정도에서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되는 수준이다.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 팀 닥터 안 모씨 모두는 자신이 행했던 그대로 돌려받고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 팀닥터 신상은 아직 밝혀지지도 않고 있다. 안 모씨라고 불라는 팀닥터는 매달 선수들로 부터 100만원씩 받으며 폭행을 일삼은 것이다. 팀닥터의 신상도 밝히고 부디 공개되길 바란다.
이제까지 알려진 바로는 팀닥터의 신상은 안주현이라고 한다. 부디 충분한 조사와 질타를 모든 국민이 보는 앞에서 받길 바란다.
아무리 싹을 자르려해도 잘리지 않는 운동 선수들의 가혹 행위들이 들릴 때마다 가슴이 아플 뿐이다. 하승진 농구선수는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자 분노하는 메시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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