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심장 수술 이후 중태에 빠져있다."
"김정은의 심장수술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김정은의 건강 이상 동향 보고된 바 없다."
"CNN이 전한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 보도는 쓰레기다."
"소식통이 한 명인 기사는 신뢰할 수 없다"
등등 21일 하루 종일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이 나돌고 있다. 여전히 확실하게 알려진 사실은 없다. 다만 내 생각은 "아니 뗀 굴둑에 연기나랴"정도이다. 정확한 사실은 모르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긴 한것이 아니겠는가?
오늘 하루 주식은 요동 쳤다. 안그래도 유가가 마이너스로 바닥을 뚫고 지하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주식의 변동성은 극에 달했다.
김정은의 건강이상을 먼저보도한 것은 CNN이다. 신뢰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CNN은 기사를 보완하였다. 김정은의 심혈관계 수술은 부인하지 않으면서 이후 건강 상태의 심각성은 확신할 수 없다고 말이다.
블룸버그 통신도 CNN의 뉴스와는 별개로 김정은의 건강상태가 위독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시 그 심각성에 대해서는 세부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일단 김정은의 건강 이상 동향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요동쳤다. 장중 코스피는 급락했지만 점점 회복하면서 -1%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코스닥은 장 중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결국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안그래도 원유가격으로 시끄러운 마당에 우리 시장은 북한과의 문제로 인해 그 변동성이 더욱 심해졌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원유 가격은 김정은의 중태 소식에 가려진 분위기이다.
안그래도 현금확보를 하고 있는 주의였는데 그마음을 더욱 굳게 다지게 된다. 하지만 모든 주식이 하락한 것은 아니다. 방산 테마주로 볼 수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빅텍등은 김정은의 중태 소식이 들리자 급등하기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20퍼센트 상승하는 듯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5%대 상승으로 마쳤다. 하지만 빅텍은 23% 상승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을 마쳤다.
한편 대북테마주로 여겨지는 아난티와 현대로템 등은 한창 상승세였지만 김정은 중태소식이 들리면서 하락세로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도 김정은의 건강에 대한 정확한 소식은 밝혀지지 않았다. 개인 투자자로서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는 자신의 스탠스와 원칙을 정해놓고 흔들리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내가 목표로하는 수익률이 정해졌다면 욕심부리지 않는 투자습관도 중요하다. 누군가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익률이 만약 연 10% 미만이라면 지금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 굳이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자신의 투자원칙을 명확히 세워야하는 단계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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