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궁금증 가운데 요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바로 '항체 형성 여부'이다. 우리나라와 이란 이탈리아는 이미 수천명대의 확진자가 나온만큼 완치된 사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완치되었다면 항체가 생겨서 다시는 같은 코로나19에는 걸리지 않는걸까?
중국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 그룹의 답변을 통해 우리는 이를 추측해볼 수 있다. 아무래도 가장 먼저 코로나19를 접한 그룹인 만큼 연구결과 또한 현재로서는 가장 심도있다고 판단된다.
총 9가지 질문에 따른 답을 최대한 간추려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질문 1. 완치 환자는 '항체'가 생깁니까?
대답 : 우리는 확진자가 3일동안 정상 체온이면서 하루 두차례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오면 퇴원시킨다. 퇴원 환자는 스스로 항체를 생성한다. 퇴원 이후에는 전염성이 없다고 비교적 확신한다. 평생음 아니지만 반년정도는 저항력을 갖을 것이다.
질문 2.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 얼마나 생존 가능한가?
대답 : 바이러스는 기침과 재채기로 전파되며 1~2m 범위안에서 가라앉는다. 공기중에 떠다니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끄러운 물체에서는 수 시간동안 살 수 있다.
질문 3: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예외없이 감염되는건가?
대답 : 모든 사람이 바로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자체 저항력에 따라서 바이러스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
질문 4. 무증상 감염자의 전이 가능성은?
대답 : 무증상 감염자가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었다. 전염성이 있지만 매우 약하다. 이들에게서 바이러스 변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질문 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했나?
대답 : 이렇게 단시간 안에 변이가 일어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자세히 관찰해야할 부분이다.
질문 6. 환자 치료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
대답 : 중증으로 진행되었을 경우 치사율을 낮추는 것이다. 코로나19의 경우에는 다른 인플루엔자와 비교했을때 진행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또한 증상이 강하지 않기때문에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중증으로 변하게되는 경우의 조기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치료 자체도 어려운 부분이다. 몇몇 에이즈 치료약이 바이러스 복제 지연에 유효한 작용을 보인바 있어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질문 7. 분변을 통해서도 감염이 되는가?
대답 : 분변을 통한 감염 의심 사례에서 핵산이 발견되기는 했다. 하지만 분변을 통해 감염되는 경로라면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마셔야하는데 아직까지는 이러한 사례를 발견한 바 없다.
질문 8. 반려견이나 반려묘에도 감염이 되는지?
대답 : 아니다. 애완동물의 경우애 감염된 사례도 없고 애완동물이 사람에게 옮긴 사례도 없다.
질문 9. 한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가?
대답 : 한약은 면역력을 높여 감염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경증환자의 경우에도 중증으로 전이되는 현상을 한약을 통해 감소시키는 현상도 관찰되었다.
하지만 한약은 체질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예방차원으로 먹을 필요는 없어보인다.
완치 후 재확진 사례는 어떻게 봐야할까?
중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완치자가 재검에서 다시 양성판정을 받는 사례가 여러차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가 특이한 사례로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바이러스는 3주 이내에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확진 사례를 두고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따른 재발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하지만 결론이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신민호 전남대 교수는 재확진 사례의 경우에는 "완전히 소실된 바이러스가 되살아났다기보다는 정의하자면 '회복기 보균 상태'가 이어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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