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하 교총)은 23일로 예정되었던 전국의 초중고교, 유치원의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함을 주장했다. 당초 예상으로는 3월 말경이면 코로나19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어
개학 후 학교 생활을 통한 집단감염의 우려가 어느정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추가적인 집단감염도 발생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의 집단감염도
새롭게 나타나는 시점에서 학교와 같은 밀집된 공간에서 하루종일 생활해야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된다.
이어서 교총은 수도권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감염과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에 교직원 등등 확진자가 총 300명을 넘어섰다고 판단되므로 이대로 개학을 했을 경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상대적으로 학생들은 집단급식을 통한 감염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감염은 현재로서 최대한 회피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이 종일 붙어서 생활하고, 집단급식을 하면 학교가 감염에 취약한 곳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학교에서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올 경우 학교를 폐쇄하는 것은 불가피 하므로 그렇게 될 경우에는 섣부른 개학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까지 야기시킨다.
현재로서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마스크 수급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 자명한데 개학을 무리하게 했다가는 더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 역시 동의하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9년 신총 인플루엔자 대유행 당시에도 학교를 통해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있다. 이는 콜센터를 능가하는 파장을 불러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개학에 대해서는 무척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추가 개학 연기를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하면서 질병관리본부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통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개학이 연기될 경우 당초 3월 23일 개학 예정일은 4월로 넘어가서 4월 중순 이후로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정치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민 수수료 특별법 (0) | 2020.04.06 |
---|---|
사이토카인 폭풍 (0) | 2020.03.18 |
코로나 완치 면역 (0) | 2020.03.12 |
팬데믹 선언 (0) | 2020.03.12 |
국회 국민청원 외국인 (0) | 2020.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