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절정의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악재가 생겼다. 손흥민이 오른팔에 골절상을 입은 것이다. 손흥민 부상 정도 중 오른팔 골절은 가볍게 여길만한 부상이 아니어서 토트넘 팀 전체에도 큰 위기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안해 시즌 아웃까지도 염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무리뉴 감독은 직접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영국 런던 안필드 훈련장에서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 부상 정도로 봤을 때 이번 시즌 복귀를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득점으로 인해 동양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50골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이번 부상이 손흥민이 해당 골을 넣은 경기에서 일어난 일이라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분명 오른팔을 다친 후에도 손흥민은 후반까지 뛰면서 골까지 넣었기에 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그저 가벼운 부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후 정밀검진을 통해 손흥민의 오른팔은 골절임이 확인되었다. 토트넘은 공식적으로 회복기간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최대 2월동안은 경기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손흥민은 2017년 6월 러시아 월드컵 예선 당시에도 오른팔 골절을 당한 바 있다. 그 당시에도 2개월동안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기에 이번 부상이 더욱 걱정되는 부분이다.
잘하면 손흥민은 5월 17일 EPL 최종전까지 부상으로부터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 되면 시즌 아웃인 셈이다. 하지만 무리뉴는 "막판 2~3경기는 뛸 수 도 있을 거라는 홍보 담당관의 말을 믿어보기로 한다"고도 했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함께 주 득점원을 가용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해야 할 수도 있다. 손흥민 위주로 팀을 꾸려온 토트넘에게 무리뉴 감독은 어떤 전략을 통해 이번 위기릴 타개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