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을 하자면
1. 구혜선은 이혼을 예상 못했다.
2. 불화가 있던 것은 아니다.
3. 지난 6개월이 악몽 같다.
4. 안재현에게 마음을 많이 썼던 점이 그녀를 화나게 만들었다.
5. SNS폭로 활동이 부끄러웠지만 화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을 알지 않느냐?(내가 화난 이유는 4번이다)
6. 소속사가 안재현과 같아서 달리 말할데가 없었다.
7. 사적인 걸 드러낸건 지푸라기라도 잡기위한 심정.
구혜선이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심정을 드러내었다. 안재현과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최초로 TV를 통해 인터뷰 한 것이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진흙탕 SNS 폭로전을 한 바 있다. 사실 서로 폭로전을 했다기 보다는 구혜선이 일방적으로 한 공격이었다. 그 와중에 대중들은 누구의 잘못인지 분간이 안가던 초창기에는 안재현을 욕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도를 넘는 구혜선의 관종 짓이 대중들의 눈쌀을 찌부리게 했다. 그럼에도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찾아오는 응원 댓글들을 보고 상황파악을 못하고, 계속된 SNS 활동을 하면 자신과 그 옹호자들을 위한 세상을 구축해 나갔다.
고개를 잠깐만 옆으로 돌려봐도 자신의 행동이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공감을 사지 못하는걸 알 수 있을텐데 구혜선은 그 조금의 고개를 돌리는 데에 엄청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결국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고 못난 행동이란 것을 인정했다.
이중인격스러운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인터뷰이다. 이제 안재현 없이도 먹고 살아야한다. 하지만 구혜선은 남들의 관심 없이는 먹고 살 수 없다. 생계 유지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실추된 이미지를 복구하고 피해자이며 사랑에 속은 나약한 여자라는 이미지를 대중에 알려야 했다.
이번 인터뷰는 다분히 그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심정을 토로한다고 하면서 구혜선의 솔직한 내면을 알린게 아니다. 그저 앞으로 살 궁리를 하다보니 본격 연예 한밤 이라는 대중매체가 적당히 이용할 만한 매체였던 것이다.
<그동안 구혜선이 폭로한 안재현과의 사적인 내용들>
그러면서 구혜선은 4월에 전시가 있다는 홍보도 빼놓지 않는다. 이전의 구혜선의 이미지가 '분노'였다면 이제는 화가 나는게 아니라 '희망'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철저하게 안재현에 대해서 자신의 상황이 철저하게 불리했다는 식의 해명을 늘어놓는다. 아직까지 SNS를 통해 자신의 민낯을 파악하지 못한 대중들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사실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인스타그램보다는 본격 연예 한밤과 같은 연예 정보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안재현이 오래동안 몸담은 소속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스타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였다고 한다. 아주 치졸한 변명으로 들린다. 수단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전달하는 내용은 개인의 선택이다. 구혜선은 수단이 문제가 되었던게 아니라 내용이 문제였던 사실을 가리려고 한다.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구혜선은 여전히 지금까지 자신이 이혼할지 예상 못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지속적으로 밝힌 내용이다. 이런 내용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줄 아직도 착각하고 있다. 한밤을 통해서 '자신이 화를 조절하지 못하여 폭로를 한범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한다.' 라는 내용이 구혜선의 행보에 비해 똑똑한 처사였다는 점에 반해
아직도 이혼의 이유를 모르겠다는 점을 밀고나가는게 자신을 피해자로 보이게끔하는 전략이라고 착각하는 점은 아주 전략적이지 못해 멍청해 보인다. 구혜선 자신이 인스타그램을 통햐 한 행동(안재현과의 이혼 전에)을 전국민이 알고 있는데도 위와 같이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이혼사유가 될 정도로 생각되는데 말이다.
자신의 입으로 '불화'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안재현이 자신에게 했던 만행들을 폭로해 놓고 그 사실은 없었다고 하는 앞뒤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저 안재현의 진심을 '장난'으로 치부해버린다. 얼마나 안재현이 고통스러웠을지 더욱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장난과 진심을 구분하지 못하는 여자와 생활한 안재현의 결혼생활이 불쌍하게만 여겨진다. 구혜선의 인터뷰 영상을 직접 보게된다면 그녀의 웃음이 철저하게 연기에 의해서 나오는 웃음이라는게 느껴지니 직접 시청해보길 추천한다.
또한 위와같이 자신은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철저하게 자신을 피해자로 알리는 것이다. 안재현보다 공중파 연예프로그램에 먼저 나와서 먼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리려 하는 목적이 다분히 보인다.
어떻게 보면 구혜선의 인터뷰를 보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수 있는 사실들을 정리해 보았다. 구혜선이 점점 더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녀가 최선의 방법으로 찾은 전략이 이정도이며 이러한 방식의 끝은 좋지 않을 것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정말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남들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본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구혜선 자신은 물론 안재현에게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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