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크나이트를 다시보았다. 물론 '조커'를 관람한 뒤에 다시 한 번 조커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졌다.
영화 '다크나이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맡은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영화이다.
다크나이트는 2008년에 개봉한 배트맨 트릴로지 중에서 두번째 작품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높은 관객 수는 아닌 4백 17만명을 기록하였다.
그래서 다크나이트를 보면서는 스토리보다 인물에 빠져든다. 스토리 자체는 관객들에게 친절하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다크나이트의 인기는 개봉연도가 지날수록 커져가는 것만 같다. 그 진가를 알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아지자 2009년과 2017년에 재개봉하기도 했다.
다크나이트의 결말은 통쾌하지 못하다. 배트맨은 결국 조커를 잡지만 이제 고담에서 영원히 잊혀져야 한다. 하비 덴트는 고담시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사실의 왜곡을 통해 만들어진 영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담에는 진정한 영웅이 있어야하기에 배트맨은 그 영웅을 자신이 아닌 하비 덴트가 되도록 만들고 떠난다.
<다크나이트를 따라잡은 '조커'의 흥행>
우리나라 극장가에서 현재 조커는 흥행을 이어나가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15일간 유지하고 있다. 그러는 조커가 결국 개봉 3주차에 다크나이트의 흥행을 넘어섰다고 한다.
관객수는 다크나이트의 417만명을 뛰어넘은 425만명을 달성하였다. 이 추세라면 500만명도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다크나이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맡은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영화이다.
2005년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 중 첫번째인 '배트맨 비긴즈'는 전작 배트맨에 비하면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작 86만명에 그치는 성적을 거두는 데에 불과했다.
다크나이트는 2008년에 개봉한 배트맨 트릴로지 중에서 두번째 작품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높은 관객 수는 아닌 4백 17만명을 기록하였다.
주연 배우로는 크리스찬베일, 히스레저,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모건 프리먼 등이 있다. 다크나이트의 연기력은 주인공 배트맨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보다는 오히려 조커 역의 히스 레저와 하비 덴트 역의 에론 에크하트가 주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사실 배트맨 보다는 조커와 하비 덴트가 압도적으로 높다. 사실 다크나이트를 재관람 하는 팬들 대부분은 히스레저의 연기를 주된 관람 포인트로 볼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눈에 들어오는 인물은 아무래도 '하비 덴트'이다.
배트맨은 한결같이 정의로우며 조커는 한결같이 광기어리다. 하지만 하비 덴트는 좀 다르다. 하비 덴트의 매력은 정의를 위해 온몸을 바치다 결국 배신감에 악에 받친 인물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의 변화는 얼굴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이 외형은 조커의 분장보다도 충격적이다.
그래서 다크나이트를 보면서는 스토리보다 인물에 빠져든다. 스토리 자체는 관객들에게 친절하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내가 배트맨 비긴즈의 내용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을지 몰라서 그런가.. 다크나이트는 인물에 대한 설명은 없다싶이 봐도 무방하다. 처음 부터 조커는 갑자기 등장하고 은행을 털고 마피아를 협박한다. 배트맨도 원래 항상 그랬다는 듯이 고담에 무슨일이 생기면 출동한다. 다소 유치하게 보일 수 있는 이러한 설정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과감하게 생략한다.
다크나이트의 인기는 개봉연도가 지날수록 커져가는 것만 같다. 그 진가를 알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아지자 2009년과 2017년에 재개봉하기도 했다.
다크나이트의 결말은 통쾌하지 못하다. 배트맨은 결국 조커를 잡지만 이제 고담에서 영원히 잊혀져야 한다. 하비 덴트는 고담시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사실의 왜곡을 통해 만들어진 영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담에는 진정한 영웅이 있어야하기에 배트맨은 그 영웅을 자신이 아닌 하비 덴트가 되도록 만들고 떠난다.
이 상황을 두고 단순히 조커가 배트맨에게 패배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다크나이트를 따라잡은 '조커'의 흥행>
우리나라 극장가에서 현재 조커는 흥행을 이어나가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15일간 유지하고 있다. 그러는 조커가 결국 개봉 3주차에 다크나이트의 흥행을 넘어섰다고 한다.
'조커'는 북미에서만 벌써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으며 전세계적으로는 6억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는 한화로 무려 7160억원에 달한다. 제작비는 5500달러로 이미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달성한 셈이다.
관객수는 다크나이트의 417만명을 뛰어넘은 425만명을 달성하였다. 이 추세라면 500만명도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크나이트에서의 조커를 히스 레저가 훌륭하게 연기 하였으니 '조커'의 아서 플렉을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의 부담감도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조커'의 아서 플렉은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동일 인물'은 아니다.
만약 호아킨 피닉스가 히스레저처럼 연기했다면 훌륭한 연기였을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호아킨 피닉스는 자신만의 '조커'를 완성시켰다고 본다. 특히 흔히 말하는 '각성'하기 전 까지의 아서 플렉은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의 모습에서는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각성'한 모습의 조커에서는 다크나이트의 조커 이상으로 위풍당당함이 보인다. 호아킨 피닉스는 점점 각성하고 변화해가는 조커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히스레저의 연기만큼이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히스 레저가 조커의 완성된 광기를 표현했다면 호아킨피닉스는 조커의 각성 과정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두 영화 모두 여러번 관람하면서 곱씹어볼 매력이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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