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우베이 지역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SNS를 통해 현재 우한 폐렴의 심각성을 폭로하고 있다. 간호사는 당초 최대 2,000명 규모로 알려진 폐렴 환자 수가 일단 90,000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1. 확진자 수 9만명
위와 같은 9만 명이라는 환자 수는 우리 언론에 보도된 것과도 너무나 다르다. 우리나라 뉴스 기사를 살펴보자.
우리나라 기사는 오늘 아침 기사로 많아봤자 1,300명의 확진자라고 말하고 있다. 이정도는 중국에서 우한 폐렴의 확진자 수를 정부에서 통제하고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 감염속도
이어서 영상속 간호사는 우한 폐렴의 감염속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만약 한 사람이 감염되게 되면 주변 사람 14명을 한 번에 감염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격리조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감염속도는 14×14의 속도로 퍼진다는 의미이다.
3. 중국인들에 대한 당부
이 부분은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영상 속 간호사는 현재 중국이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춘제 기간이라고 말한다. 중국인들 모두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서 춘제 때 모인다는데 간호사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외출을 삼가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금 화나는 점은 중국인들은 현재 이 심각성을 완전히 무시하며, 열이 나고 있는 환자들 또한 해열제를 먹고 공항 열 탐지기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전 세계로 폐렴을 퍼뜨리는 것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채 이기심으로 무장된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
3. 후베이성 의료 여건 심각성 호소
간호사는 현재 후베이성의 메디컬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고 하고 있다. 비록 현재 본인의 모습은 마스크와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지만 이어한 장비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영상을 보고 있을 사람들에게 일회용품, 마스크, 안경 등을 지원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5. 정부의 묵인 암시
간호사는 정부가 현재 중국 폐렴 상황을 통제하는 듯하다고 돌려 말하고 있다. 이 간호사는 앞으로 정말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정치적인 문제로 정부가 묵인하고 있다고 말한 이상 중국 정부가 이 간호사의 신변을 위협할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영상을 남긴 용기가 존경스럽다.
6. 2차 돌연변이 발병 시 심각성
간호사는 우한 폐렴의 2차 돌연변이 형태로 이미 성장해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돌연변이 상태가 아닌 폐렴의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2차 돌연변이의 경우에는 치료가 힘들 것이다. 전염성은 기존 폐렴의 감염 속도를 훨씬 웃돌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외출을 삼가해달라는 말을 남기면서 영상을 마무리한다.
이와 별개로 중국에서는 아나운서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심각성을 알린 것인데, 정확한 확진자수는 숨긴 채 추상적으로 심각성을 알리는 중국의 태도가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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