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9세의 중국 배우 판빙빙이 중국의 트위터라고 할 수 있는 SNS 웨이보에 우한 폐렴 관련 응원 글을 올렸다. 판빙빙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우한으로 달려간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글을 전했다.
판빙빙은 자신의 SNS계정에 영상을 올리기도 하였다. 영상속 내용은 우한폐렴 감염자 치료를 위해 격리 병동으로 들어가는 의사의 모습이었다. 해당 의사는 여자로 누군가의 어머니기도 하였다. 이 여의사는 자신의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면서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판빙빙은 이 의사에게 "어머니 힘내세요. 이 싸움에서 이기세요. 무사히 돌아오세요"라는 문구를 적으며 팬들에게 우한폐렴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격려를 하게끔 호소하였다. 이를 본 중화권 팬들 또한 판빙빙과 함께 격려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도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산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우한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최초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는 있지만 정확한 감염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해 판빙빙과 같은 유명인사가 응원글을 남긴 것은 아직까지는 드물다.
미국 같은 경우 코비브라이언트의 죽음이 우한 폐렴보다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세계 탑스타의 우한 폐렴에 대한 관심글이 그렇게 화제가 되고 있지만은 않다. 이러한 시기에 판빙빙의 응원글이 중국 자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고 본다.
판빙빙은 작년부터 실종설과 임신설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로서 모든 소문들은 헤프닝으로 밝혀졌다.지난달 5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중국 언론을 인용해 전날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이 배가 많이 나와 임신설이 불거졌다고 보도 했지만 살이 많이 쪄서 생긴 헤프닝이었던 것이다.
판빙빙을 비롯하여 많은 유명인사들이 우한 폐렴에 대한 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캠페인이라도 벌이지 않는 점이 아쉽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정권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우한 폐렴을 대수롭게 바라보지 않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그에 따라서 많은 연예인들 역시 정치계의 눈치를 보면서 쉽사리 목소리를 못내고 있는 점도 없지 않아 있는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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